| 제목 |
당뇨병 검사의 대상 및 방법 |
| 작성자 |
Dr.감 |
등록일 |
12-02-18 14:43 |
조회수 |
4,200 |
당뇨병을 이겨내자.
진료를 보다 보면 고혈압을 진단 받으신 분보다 당뇨병이란 얘기를 들으신 분의 표정이 훨씬 심각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고혈압은 흔히는 노화와 관계되어 있어 나이가 들수록 동맥경화도 오고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고 있으므로 심적으로 부담이 덜하나 당뇨병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당뇨병은 일단 발생하면 대부분의 경우 만성적인 과정을 거치며, 때로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시키기도 하고 만성 신부전,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증 등의 합병증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도 한다.
당뇨병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이러한 합병증들을 예방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올바르고 일관된 당뇨관리가 필요하다.
당뇨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치료제를 선택하느냐 보다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하여 생활 습관의 교정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짧은 진료시간동안에 이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당뇨병에 대한 보다 깊은 내용을 보다 많은 분들께 알려 드리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의 의학 칼럼을 연재하고자 한다.
1. 당뇨병 검사의 대상 및 방법
2. 당뇨병의 기초 사항들
3. 당뇨병 인구의 증가 원인과 대책
4. 혈당조절의 목표, 이상지질혈증 조절 목표, 고혈압 조절 목표
5. 경구혈당강하제에 대하여
6. 인슐린 요법에 대하여
7. 당뇨병의 운동요법
8. 당뇨병의 합병증
9. 당뇨병과 암
또한 당뇨병 식이요법에 대해서는 대구한의대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정현아 교수가 다음과 같의 내용의 칼럼을 연재한다.
1. 당뇨병의 일반적인 식사요법 원칙
2. 외부활동 시 음식은 어떻게 조절해야 하나요?
3. 설탕을 대체할 것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4. 술, 담배는 아무 상관이 없나요?
이번 연재가 당뇨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나 일반인들 모두에서 지식과 관심을 증대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1. 당뇨병 검사의 대상 및 방법
당뇨병의 선별 검사는 40세 이상 성인이라면 매년 하는 것이 좋은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착실히 받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이다.
40세 이하라 할지라도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인자 (과체중 또는 비만, 직계 가족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의 과거력, 임신성 당뇨병이나 4 kg 이상의 거대아 출산력, 고혈압, HDL 콜레스테롤 35 mg/dL 미만 혹은 중성지방 250 mg/dL 이상, 다낭난소증후군과 같이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질환이 있는 경우,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의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를 가지고 있다면 30세 이후 매년 검사를 받아야한다.
(공복혈당장애란 공복 혈장 혈당이 100-125 mg/dL, 내당능장애는 75g 경구포도당 복용 2시간 후 혈장 혈당이 140-199 mg/dL인 경우를 말한다.)
검사방법은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분리한 혈장에서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원칙이며, 공복 시 또는 75g의 포도당용액을 마신 뒤 2시간에 혈당을 측정한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공복이 필요 없는 방법으로 당화혈색소(HbA1c)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본 칼럼은 대한당뇨병학회 2011 당뇨병 진료지침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다음 글에서는 당뇨병의 진단, 당뇨병의 발생이유, 당뇨병의 종류, 당화혈색소(HbA1c), 저혈당 등과 같은 당뇨병의 기초사항들이 소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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