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가기
  • 뒤로가기
  • Dr. Gham’s Gastroenterological Clinic

  • 진료시간안내
  • 055-635-2900
  • 평일09:00~19:00
  • 토요일09:00~16:00
  • 공휴일09:00~13:00

건강칼럼

  • 감창우 원장님의 건강칼럼입니다. 감창우내과는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서 노력합니다.
제목 당뇨병과 운동요법
작성자 Dr.감 등록일 12-04-06 15:54 조회수 4,542

앞서 ‘늘어나는 당뇨병 인구, 무엇이 문제인가?’란 제목의 글에서 당뇨병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데에 대한 주요한 원인으로 고칼로리의 식사 및 운동 부족을 지목한 바 있다. 요즘 젊은 층을 보면 한손에는 피자나 햄버거가, 다른 손에는 다이어트약이 들려있는 경우가 흔하다. 또한 중년 남성들 중에는 저녁에는 1병에 700 kcal가 넘는 소주를 마시고 다음날 아침에는 다이어트 한약을 드시는 분들이 많다. (참고로 자장면 한 그릇의 열량은 700 kcal이며, 일반 소주 1병은 730 kcal, 요즘 많이 소비되는 도수가 낮은 소주는 약 650 kcal이다.)

가장 흔하게 쓰였던 식욕억제제인 시부트라민 (리덕틸, 슬리머 등) 약제가 심혈관계의 부작용으로 인하여 퇴출된 이후, 많은 중국산 다이어트 한약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 이런 약제에는 실제로 퇴출된 약물이 섞여 있을 수도 있고, 더운 날씨에 재료관리가 잘 되지 않아 부패 또는 변성이 될 위험성도 있다.

따라서 가장 바람직한 다이어트는 약물에 의한 것이 아니라, 총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다. 운동은 모든 대사 이상에 유익한 효과를 보이며, 몸 안의 만성염증 지표를 개선시킴으로써, 혈전 발생 위험성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는 급성 뇌혈관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운동은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나?

운동은 제2형 당뇨병의 고위험군(과체중 또는 비만, 직계 가족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 임신성 당뇨병이나 4 kg 이상의 거대아 출산력, 고혈압, HDL 콜레스테롤 35 mg/dL 미만 혹은 중성지방 250 mg/dL 이상,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의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에서 당뇨병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당뇨병에서 운동의 효과는 꼭 살이 빠져야만 나타날까?

체중의 감소가 없다하더라도 운동을 시행할 경우 혈당조절이 향상된다. 따라서 전신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는 진단 당시부터 고혈당이 있다고 해도 운동을 연기하거나 금할 필요는 없이 바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고 심혈관위험을 감소시키며 체중 감소에 기여 한다.

운동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몸에 이로울까?

운동 횟수는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30분 이상씩 가능한 한 일주일 내내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매일 유산소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1회 운동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다. 보통 1회의 유산소운동이 인슐린감수성에 미치는 효과는 24-72시간 지속되기 때문에 연속해서 2일 이상 운동을 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항성운동도 유산소운동과 동일한 정도로 인슐린감수성을 개선시킨다. 저항성운동이 유산소운동과 비교하여 심장 허혈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지 않으므로 중년이나 고령 당뇨병환자에서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유산소운동과 저항성운동을 함께하는 경우 추가적인 효과가 있다.

노인 당뇨병환자의 운동

노인에서의 운동요법은 만일 젊어서부터 운동을 열심히 해왔다면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신중을 요한다. 그렇지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활동량을 10-15%만 증가시킨다 해도 삶의 질이나 기능적 능력이 상당히 개선되므로, 거의 움직이지 않던 사람은 조금만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65-75세 노인이나 활동적인 75세 이상의 노인은 중등도의 유산소운동을 권장하고, 75세 이상의 노인은 하루에 최소 15-20분간의 산보,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통해서 유연성, 근육의 강도, 균형감, 조절감 등을 유지하도록 한다.

75세 이상의 노인은 운동 강도를 늘리기보다는 운동시간은 짧더라도 자주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하루에 15-20분의 산보를 1주일에 6일을 한다).

당뇨병 환자에서 운동요법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신체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큰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1) 인슐린분비 촉진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운동으로 인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운동 전 혈당이 100 mg/dL 미만인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2) 증식성 망막병증이나 심한 비증식성 망막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이 높으므로 고강도의 유산소운동이나 저항성운동은 금해야 한다.

3) 심한 신경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수영, 자전거 타기, 팔운동 등과 같은 체중부하가 필요 없는 운동이 바람직하다.



-본 칼럼은 대한당뇨병학회 2011 당뇨병 진료지침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다음에는 대구한의대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정현아 교수의 ‘당뇨병의 일반적인 식사요법 원칙’에 대한 글이 소개됩니다.-

이전  다음 
목록